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는 나
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는 나
끈기도 가지고 있지 않는 나
일, 집, 일, 집의 반복적이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
이런 나이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은 분도 사소한 거라도 새로운 것을 해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취미를 가지려고 전에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어요. 어릴때 부터 ‘한번 해 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 최근에는 ‘수영을 못하니까 수영을 배워 볼까?’, 우연히 피아노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멋있어서 ‘나도 피아노를 쳐 보고 싶다!’ 등의 의욕은 많았죠. 하지만 막상 해 보려고 하면 항상 이 생각이 났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과 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별 생각없이 조용하고 평범한 나의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용기를 내 보려고 해요. 일,집,일,집... 혹시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도 유튭.. 넷플.. 이렇게 생활하니 지쳐가니까 새로운 취미인 블로그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내가 보던 블로그는 이쁘게 꾸며져 있고 적혀 있는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던데.. 나는 저렇게 작성할 수 있을까?
시작하기도 전에 망설여 지더라고요. 엄청 대단한 것에 도전 하는 것도 아닌데..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이런 말을 해 봤어요.
그냥 취미인데 뭐 어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어디서 주워들은 말들이에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러나 솔직히 나의 생각을 바꾸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저 말을 들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무섭고 되도록 피하고 싶지요.
그런데 어떻게 내가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을까요?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무섭다고 생각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들어도 시작할 수 없는 존재인 줄 알았는데... 정말 별 생각없이, 우리가 배고프면 밥을 먹듯이, 졸리면 자듯이, 그냥..? 이유가 없네요...? 허탈하기도, 싱겁기도 하지만 이 생각이 무언가를 시작 할 때 가지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냥 해보세요
이것 저것 걱정하고 준비하고 잘 해봐야지!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압박을 주지 마세요. 더욱 힘들어 질거에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작을 해야 잘 할 수 있기 때문이잖아요?
이 블로그를 얼마나 꾸준히 할 지 모르지만 잘 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이만.
미숙한 필력과 맞춤법이 틀린 부분때문에 힘드셨을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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