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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일본음식] 중화요리-교자의 왕장 (餃子の王将)

maru9303 2024. 2. 21. 12:00

안녕하세요. 마루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화요리 집인 교자의 왕장이라는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교자(餃子) 의 뜻은 만두라는 의미로 만두의 왕 (?) 이라는 가게입니다.
일본에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알려진 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도 싸고 양도 적절히 있기 때문에 일본식 중화요리를 먹기에 가성비가 좋은 가게라고 생각이 듭니다.
 
교자의 왕장 (餃子の王将)란?

1967년 12월 25일 교토시의 오미야 역 부근에 1호점을 개점. 1970년대 후반부터는 도쿄 지구에 적극적으로 출점하고 있고, 현재 일본 전국 각지에 개점을 하고 있다.
주로 번화가,역 앞에서 교외형 등 폭넓은 에리어에 출점하고 있고, 가게도 작은 타입에서 로드 사이드의 대형 점포 등 폭 넓게 있다.
오픈 키친 스타일의 점포 조리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각 점포에서 조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중화요리는 갓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있고, 요리 과정이 보이는 것이 안심도가 높다는 이념이라고 한다.
참조 : 위키피디아
 
주문
점심으로 먹으려고 1시쯤에 가게에 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20팀이 있었고 대기시간은 40분 예상 된다고 안내가 있었지만, 
우리는 예약을 했기 때문에 1시에 맞춰서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1. 교자 정식


교자 2인분 + 밥 + 계란 국(?) + 이름 모르는 피클 같은 절인 것 + 그리고 교자 소스 (자기가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군만두와 밥을 같이 먹는 것이 살짝 어색하지만 먹다보면 맛있어서 먹게 되었습니다.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교자의 맛은 마늘 향과 고기의 육즙이 살짝 있지만, 소스 없이 먹으면 살짝 싱거웠습니다.
일본사람들에게는 강한 마늘향이지만 한국사람에게는 약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마파두부
 

밥은 따로 나오지 않았고 교자 정식에 나온 밥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두부는 순두부에 사용되는 부드러운 두부를 사용하였기 때문인지, 식감도 부드러웠습니다.
맛은 밥 위에 올려서 먹어서 그런지, 맛을 잘 못 느꼈습니다.
 
3. 볶음밥
 

계란과 파 향이 났습니다. 일본에서 볶음밥에는 후추가 많이 들어가는 집이 있어 못 먹을 때도 가끔 있는데,
교자의 왕장은 후추가 적당량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4. 스부타 ( 탕수육 )
 

돼지고기를 식초와 함께 요리한 것으로 탕수육에서 식초의 맛이 살짝 더 강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식이 가장 맛있었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딱 맞았었습니다.
 
5. 카타야키소바
 

딱딱한 야키소바라는 음식으로 면이 과자같이 딱딱한 상태로 야채와 함께 나오는 음식입니다.
딱딱한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오자마자 야채와 함께 먹는 사람도 있지만,
양념이 스며들고 면이 눅눅해지는 것을 기다리고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았던 점은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싸서 좋지만
 1인분과 1/2인분 이 있다는 점에서
양도 자기가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일본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이런 가게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짧은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이만